
✅ 날씨: 7℃ 흐림.
✅ 컨디션: 보통.
✅ 급수: 4.5km, 12.5km 지점
✅ 에너지젤: 8.5km
✅ 운동 목표: 장거리 연습 & 족저근막염 증상 확인.
달리기 하러 나가는데 문 앞에서 너무 춥길래 내복 + 긴팔, 긴바지 러닝복 + 바람막이까지 입고 다시 나왔다. 그런데 1km쯤 달렸을 때 덥고 갑갑해졌다. 그냥 얇은 긴팔정도면 충분했을 날씨였다.
지난주에 12km 달리고 족저근막염 증세로 3~4일 정도 고생했다. 평소 신던 신발 바닥이 너무 평평한것이 문제라 생각되어 평소 신발을 쿠션 있는 러닝화로 바꿨다. 그리고 이번에 같은 속도로 17km를 달렸지만 족저근막염 증세가 재현?되지 않았다. 신발문제가 맞나 보다. 평소 신는 신발이 러닝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사무실 슬리퍼도 아디다스 알파바운스로 주문했다.
물통을 들고 뛰기 불편해서 아리수 급수대를 이용해 봤다. 문제는 4.5km 지점 이후부터는 급수대가 없었다. 거리를 더 늘리려면 급수 대책이 필요할 거 같다.
8.5km 지점에서 반환하면서 에너지젤을 먹었지만, 13km 쯤부터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는 게 느껴졌다. 케이던스는 올라갔지만 속도는 떨어졌다. 도착하고 집에 와서는 초콜릿을 허겁지겁 먹었다. 에너지가 부족했던 것일까? 하프 때는 7, 14km 지점에서 에너지젤을 먹어봐야겠다.
요즘은 웨이트와 인터벌 위주로 연습을 했더니 페이스를 당길 수 있었다. 편하게 달리면서 페이스를 봤을때 520~540 정도를 왔다 갔다 했다. 대회전까지 장거리는 하프 한번 하고, 웨이트와 인터벌 위주로 계속 연습해 봐야겠다.